Behind OSIMO #002 초기 운영 기록
처음이라 서툴고 느리지만, 하나씩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OSIMO의 판매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01. 처음 샵을 열었던 이유
순례길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 사진을 아직 기록하지 못한 상태에서 먼저 샵을 오픈하고 홍보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Etsy에 가입했다.
하지만 처음 가입하는 과정에서 개인 사업자 계정이 아닌 개인 계정으로 가입하게 되었다.
이후 개인 사업자를 등록하게되어 Payoneer와 Etsy 측에 여러 차례 문의를 주고받으며 계정 유형과 변경 가능 여부를 확인했고,
결과적으로 기존 계정을 그대로 전환하는 것은 어려웠다.
특히 다음과 같은 정책이 명확했다.
- 기존 계정의 유형 변경 불가
- 계정 변경 불가
- 기존에 사용한 ID 재사용 불가
결국 기존 계정을 유지하며 수정하는 대신, 판매를 위한 계정을 모두 새롭게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02. 새로운 판매 구조
기존 Etsy 계정과 그동안 올려둔 상품들은 아쉽지만 시행착오와 경험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새롭게 개인 사업자 기준으로 해외 판매 구조를 다시 구축했다.
해외
Etsy (International)
+
Payoneer
국내
Naver Smart Store (Korea)
앞으로 해외와 국내 판매 채널을 분리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03. 기존 상품의 정리
처음 Etsy에 올렸던 상품 중에는 여행 전에 제작했던 QR 코드가 들어간 엽서와 여러 디지털 다운로드 상품이 있었다.
새로운 판매 방향을 고민하면서 기존 디지털 다운로드 상품은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처음에는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를 생각했지만,
실제 OSIMO의 방향을 고민해보니 사진을 실제 작품과 물성으로 경험할 수 있는 액자 제작·판매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현재는 디지털 상품을 늘리기보다 사진 작품을 중심으로 한 실물 판매 구조를 먼저 구축하고 있다.
04. 현재 진행 중 — 출력 테스트
현재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 출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 해외 출력 테스트
- 국내 출력 테스트
- 액자 제작 및 품질 확인
- 실제 상품으로 판매 가능한 수준인지 테스트
테스트가 완료되면 결과를 확인한 뒤 상품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처음부터 많은 상품을 한꺼번에 출시하기보다는 실제 제작과 품질을 확인하면서 하나씩 상품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05. 2026 Calendar Project
올해 초 퇴사하면서 지인들에게 사진으로 만든 달력을 선물했다.
달력을 선물하며 생각했던 목적은 단순했다.
“1년 내내 나를 잊지 말아줘요.”
“사진 보면서 잠시라도 힐링해요.”
그리고 어느 정도 그 목적은 달성된 것 같다.
좋은 사진,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진은 아주 잠깐이라도 보는 사람을 릴랙스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사진을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으로 만들어보려 한다.
06. 2026 Calendar — 첫 상품 구성
이번에는 대량 제작보다는 소규모 테스트 및 판매를 목표로 한다.
Table Calendar
- 타입 A
- 타입 B
Wall Calendar
- 타입 A
총 3가지 형태로 진행 예정.
탁상용 샘플의 경우 테스트 출력에 약 한 달이 소요되고 있어 실제 판매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시장 반응이나 판매량은 알 수 없지만, 먼저 직접 만들어보고 실제로 쓰임새가 있는지 확인해보려 한다.
07. 앞으로의 국내 상품 방향
국내에서는 첫 번째 상품을 사진 액자 판매를 기본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캘린더와 같이 사진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으로 확장해보려고 한다.
단순히 사진을 인쇄해서 판매하는 것보다는, 좋은 사진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를 고민한다.
예정 방향:
- 사진 액자
- 달력
- 사진을 활용한 생활용품
- 사진 기반의 다양한 굿즈
OSIMO의 사진이 단순히 벽에 걸려 있는 작품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오래 사용되고 머무를 수 있는 방식을 찾아간다.
08. 현재의 기록
처음에는 빨리 샵을 열고 홍보하고 싶었다.
하지만 실제로 시작해보니 계정 개설부터 결제 시스템, 출력, 제작, 상품 구성까지 하나하나 확인해야 할 것이 많았다.
작업 속도도 생각보다 느리고 실수도 많다.
그럼에도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는 단순한 실패라기보다 OSIMO가 어떤 방식으로 판매되어야 하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만드는 것보다,
하나를 만들고 → 테스트하고 → 사용해보고 → 수정하고 → 판매하는 것.
그 과정을 반복하면서 OSIMO의 상품과 판매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Photography → Product → Everyday Life
좋은 사진을 만들고,
그 사진을 좋은 물성의 제품으로 만들고,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