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식물 선생님 - Raphidopora tetrasperma (히메몬스테라)
2021. 12. 19. 16:46ㆍ키우다/식물
내가 식물을 키우면서 가장 몰입했던 식물은
라피도포라 테트라스 퍼마 히메몬스테라이다.
가장 상상력이 풍부했을 수 있고, 식물을 키운지 얼마 안되었을때라 이입을 많이했는데
첫 인상은 동글동글한 잎이 균일하게 벽을 타고 올라가는
덩쿨 식물이 취향이었다.
근데 나는 따로 이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케어하지 않고 냅뒀더니 사방팔방 자유로이 자라
다른 여느집과 다르게 나의 나만의 식물로 자라있었다.
신기한건 바닥에 절대 닿지 않는다.
얘네가 무엇을 알고있는지 스스로가 자라야하는 방향을 알아서 설정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아이가 자라고싶은 방향이 이 아이가 걸어온 길인양 줄기가 된다.
그 꼬불한 줄기에서 인생이 보이며, 바닥에 닿지않는 새 잎에선 집념이 보인다.
그렇게 자라다 등 줄기가 터져 인생 2막으로 새로운 라인을 내어서 더욱 복실해졌다.
새 잎에 갈길이 없다면 다시 새로운 길을 내어 자랐던 것이다.
나는 방법을 모른다.
사람에게도 해당하는 사항 같다.
인생의 고민이 생기면 꼭 가야했던 길로만 가야할까?
언제든 새 길을 파면 되는데!
나는 이 히메몬스테라가 자라는 것을 보며
누구도 내게 해줄 수 없는 인생 조언을 얻는다.
우리집 제일 멋진 식물




+
어서 컴퓨터로 편집해 올려야할텐데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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