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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바나 오하라류 자유표현 自由花 - 엽란, 빅마마장미, 조팝
2022.01.22 이케바나 오하라류 자유표현 自由花 선생님께서 소재를 자유로이 고를수 있게 해주셨다. 항상 초록이 먼저 보여서 잎을 엽란빼고만 골랐는데. 객지를 장미로 고르다보니 엽란 잎이 당첨되었다. 엽란도 헤이카(병꽂이) 있냐고 문의드렸었는데 가능하다고 하지만 지금은 어려우니 침봉으로 진행하기로하였다. 엽란을 90% 이상 활용하여 디자인하고, 꽃을 빅마마 장미를 이용하고, 조팝으로 중간지 역할인 자유표현이었다. 엽란은 정말 내가 어떻게 만지느냐에 따라 다양한 화려한 형태로 나오기에 수업 내내 엽란을 만지느데 시간을 다 보내었지만, 내가 스스로 만들어낸 엽란 모양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결과는 뿌듯! 선생님 터치 덕에 더 멋져진 작품으로 탄생하였다. 사진 보정하닥 엽란만 확대했는데, 왜 이렇게 아름..
2022.01.22 -
삶이 느껴지는 식물의 시간
식물을 키우다 보면 온통 푸르르기란 어렵다. 살아 있기에 항상 진행형이고 멈춰있지 않다. 그러기에 반짝반짝 윤기가 나는 신엽이 나기도 하고 오래되거나 힘을 잃게되면 하엽이 지기도 한다. 나는 식물에게 이 순간이 오면 죄책감과 동시에 많은 생각이 들게된다. 내가 무언가 답답하게 한걸까?와 함께 시간이 조금 지나면 한 화분에 이 아이의 모든 시간이 담긴걸 신기해한다. 그래서 항상 그 찰나를 찍어둔다. 정말 나에게는 작은 세상인데 이 식물의 전부의 인생이 담겨있다. 노바 잎은 찍고나서 다음날 바로 떨어졌다. 안녕 고마웠어.
2022.01.16 -
새해에 좋은일 생기길 바라며 신년맞이 이케바나 - 해송, 온시디움, 수선화
이케바나는 아주 귀여운 면들이 많다. 그 중 하나는 새해 신년맞이 이케바나 이다. 이번에 올리는 것은 처음 진행했던 21년 새해에 진행한 이케바나이다. 일본에서는 새해에 좋은일이 생기길 바라며 새해맞이 이케바나를 한다고 한다. 주지로 해송, 객지로 온시디움, 중간지로 수선화로 진행하였다 (주지 : 이케바나의 기준이 되는 역할지, 객지 : 꽃 얼굴과 같은 역할, 중간지 : 중간중간 채워주는 요소) 주지가 해송의 역할로 뭔가 올곧은 뻗쳐나가는 마음이 느껴지고 객지와 중간지는 노란색 꽃으로 희망이 느껴지는 컬러였다. 객지의 역할이 항상 얼굴이 확실한 꽃이 진행될거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온시디움이 객지가 되면서 뻔하지 않은 새로운 느낌의 새해 이케바나가 나오는것 같다. (새해 이케바나 소재로 소나무, 산호수, 대..
2022.01.16 -
1월 어느 즈음 오면 생각나는 산당화
이케바나를 조금 더 소개하는 체계화된 글을 올려도 좋지만, 계절이나 날씨나 기온에 따라 생각나는 때 올리고 싶어졌다. 사진을 다시 찾아보니 정확히 이 즈음이었다. 사범1 테스트 즈음이었다. 아직 헤이카(오하라류 병꽂이) 는 잘 하지 못해서 테스트 받기 어려울것 같아. 모리바나(동그란 수반에 꽃꽂이) 직립형으로 테스트 받기로하였다. 요즘은 어떠한 여행보다 이런 순간이 더 기억난다. 선생님이 테스트작이 멋지게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지 역할을 할 산당화에 꽃을 다 피워둬 주셨고, 객지 역할로 정말 멋진 제라늄을 준비해주셨었다. 추운 1월 즘 되니 생각나는 소재 그리고 그때 따뜻한 마음이랑 색감 귀엽게 피어있는 산당화를 보니 마음이 너무 예쁘다. (산당화는 가시 조심) + 매혹적인 제라늄 색 추운 겨울에 딱..
2022.01.16 -
Merry Plants Bar? Merry Cocktail Bar? 즐거운, 명랑한, 술이한잔된
마음에 드는 이름이 생겼다. Merry Plants Bar크리스마스 친구들을 위한 팝업 칵테일 바여서Merry 라는 이름을 썼는데,얼마전 사전에 검색을 해보다가 마음에 드는 뜻이 발견되었다.Merry1. 즐거운, 명랑한2.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3. 술이 한 잔 된2번 뜻만 생각하고 썼다가 1,3번 뜻이 맘에들어서 매우 놀랜!술이 한잔 된 식물 바즐거운 명랑한 식물 바!Merry Cocktail Bar라고 해야 맞으려나?왠지 기분 좋은 이름! 참 이런 이미지 꾸미는거 너무 즐겁다.
2022.01.10 -
날것의 기록
항상 기억을 붙잡아듯이 기록하였다.그 것이 어느 곳에서 맛있는것 을 먹었든, 사람을 통해서든, 책이든, 여행이든배우고 있는 꽃이나 식물에게 얻은 철학이든무언가를 경험하고 지긋이 보았을때 얻는 생각이나 감정은 그때가 가장 강렬하고그때가 지나면 잊을 수 있기에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그 모든 것은 나의 인풋이 되고 이 모든게 섞여서 아웃풋으로 나올테니까.이 글귀 마음에 들어서 박제해두기.
2022.01.10 -
섬세한 완벽함 커피의 재해석 - 커피 다이닝바 노리밋 (Nolimit Coffee Bar)
두번째 방문 커피 다이닝바 노리밋이 곳을 찾는 이유가 있다.정말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정말 후암동 처음 가보다가 주변 카페 없나? 지도를 보다가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노리밋이라니 한계가 없다니하고 누르는데 커피 코스를 제공하고 예약해야지만 갈수있었던 때여서 흥미롭다 생각하고첫 방문을 하고 그때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아래는 두번째 방문했을때 사진이다.첫 방문때는 노리밋 커피코스 시즌1커피 재료를 이용한 요리였다. 매우 창의적이고 새로웠고 완벽한 맛이었다.그리고 굉장히 창의적이었다. 이것 만으로도 임팩트 있었던 기억이다.두번째 커피코스 시즌2 는 깔루아와 콜라보하여 커피칵테일이었다.난 사실 노리밋 사장님처럼 완벽하게 아직 뭔가를 서브하기 어렵지만,새로운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완벽한 설..
2021.12.31 -
겨울이면 너무 사랑스러운 식물 - Albuca Concordiana (알부카, 꼬불이)
작년에 데려온 식물로 일명 꼬불이라 부르는 녀석이 있다. 진짜 작게와서 겨우 잎만 왕창꼬불거렸었다. 겨울이 지나 따뜻한 올해 봄이 오곤 그 녀석도 시름시름 했다. Albuca Concordiana 알부카 콘코르 디아나 겨울 식물로 여름엔 휴면하고 겨울에 찬바람과 쨍한 햇빛을 받으면 잎이 꼬불어지는 녀석이다. 나는 여름에 이녀석이 잔다는걸 잊은 체 물은 생각날때만 주고 그냥 양지바른 곳에 두었다. 죽..은걸까? 냅둬볼까? 하고 냅두던 어느 날 두 눈을 의심했다. 항상 일요일 오전에 물을 주기때문에 어김없이 식물들을 빼다가 알부카를 발견하였고 정말 작게 초록잎이 보였다. 또 그렇게 몇일이 지나선 아예 존재를 들어내 버렸다. 진짜 식물을 키우면서 너무 신기한건 이 순간때문인것 같다 나의 무지함이 널 기다려준거..
2021.12.19 -
나의 식물 선생님 - Raphidopora tetrasperma (히메몬스테라)
내가 식물을 키우면서 가장 몰입했던 식물은 라피도포라 테트라스 퍼마 히메몬스테라이다. 가장 상상력이 풍부했을 수 있고, 식물을 키운지 얼마 안되었을때라 이입을 많이했는데 첫 인상은 동글동글한 잎이 균일하게 벽을 타고 올라가는 덩쿨 식물이 취향이었다. 근데 나는 따로 이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케어하지 않고 냅뒀더니 사방팔방 자유로이 자라 다른 여느집과 다르게 나의 나만의 식물로 자라있었다. 신기한건 바닥에 절대 닿지 않는다. 얘네가 무엇을 알고있는지 스스로가 자라야하는 방향을 알아서 설정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아이가 자라고싶은 방향이 이 아이가 걸어온 길인양 줄기가 된다. 그 꼬불한 줄기에서 인생이 보이며, 바닥에 닿지않는 새 잎에선 집념이 보인다. 그렇게 자라다 등 줄기가 터져 인생 2막으로 새..
2021.12.19 -
창의적인 아이디어란?
요즘 창의적인 아이디어자기 주도적인 삶취미를 그냥 하지 말라생각을 깊게 하고 행동할 것등등 많은 메시지들이 오간다과거는 아니어서 답답한 부분들이 많았지만현재는 스스로 목소리내어 말하는사람에게 귀를 많이 귀울여 진다.결론적으론 요즘 일하는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눈치만 안본다면)이런 저런 글을 읽으며 요즘 와닿는 구절은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으며다양한 분야 속 익숙한것에서의 새로움카테고리와 카테고리 사이 삐집은 틈에서 발견되는 새로움정보들의 재조합 나만의 필터링 내 안에서 내 이야기와 섞여 나오는 결과물등등의 것들이 알려지고 있다.살면서 느끼던걸 글로서 또 느껴질 정도니한발 늦은걸까 생각하지만 스스로 깨우친 부분들의 맥락이 시대의 흐름을 타고있다는 생각이늦지 않았다고 다짐한다.
2021.12.19 -
일요일 오전 식물 행복루틴 - Sunday morning plant happy routine
토요일까지 나는 약속과 배움을 이어가고 일요일은 나와 우리를 위한 창의적인 날이다. 그 중 하나는 일요일 아침에 식물 물주기. 이 시간은 단순히 물만 주는 시간이 아니다. 매주 일요일 아침은 LP에서 듣고싶은 음악과 함께 식물들의 상태도 체크하고, 새 잎 오래된 잎은 없는지 그리고 사진도 찍는다. 일주일 중 일요일 오전은 나와 식물을 위한 시간이다. 식물도 음악들으며 물을 마시고 나도 음악들으며 아이들을 돌보고, 식물이 나에게 내가 식물에게 주는 행복 루틴이다. 식물을 돌보면서 나도 돌보게 되는 것 같다. 이들이 잘 자라고 건강하게 새잎을 내 주면 너무 고맙다. 그리고 집 곳곳에 흩어져있던 식물이 화장실 한곳에 모이게되는데 햇빛이 비치는 30년된 우리집 화장실은 아름다워 보이는 마법에 걸리게 된다. 정말..
2021.12.05 -
식물병원 Plants Hospital - Obesa, Stoneface, Resnova Humifusa
가끔 친구가 돌보기 어려워하거나 분갈이가 필요할때 잘자라던 식물이 자라지않을때 식물들을 데려와서 돌봐준다! 아직 내가 무지해서 정보는 잘 없고 모르지만? 그냥 무던하게 보채지않고 그런대로 바람과 해 물주기를 하면 사실 알아서 잘 자란다. 내가 몇년여 식물을 키우면서 용기가 생기는건 바로 이 부분이다. 식물도 사람처럼 아플때가 있고, 잘 자랄때가 있다. 그리고 환경이 맞으면 신나게 자란다. 그 환경을 알기 위해선 식물에 대한 학명과 자생지에 대한 조사를 하면 바로 알수있다. 어떤 친구는 해가 잘 안드는 축축한 우림에서 잘 자라는 친구가 있고, 어떤 애는 어딘가 투과된 적당한 빛을 좋아하고? 어떤 친구는 큰 바위 옆에서만 자라고? 이러한 점만 알아도 비슷하게 해줄수 있다! 오늘은 친구의 식물 중 친구가 살면..
2021.12.05